보통은 일반적인 휴일이였을텐데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는 일출을 보는것도 당분간 마지막이란 생각과 태어날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가고싶다고 했다.

남산 순환버스가 보통은 08시 부터 운행을 하는데 1월1일은 06시부터 운행을 한다고 했다.

일출 예상 시각은 07시 47분, 집이 바로 남산 코앞이라 7시쯤 집을 나섰다.

정류장에 도착한 3번 순환버스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국립극장 앞길의 도로 하나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순환도로 입구에도착하니 7시20분가량..밖은 거의 밝아있었다.. 이러다 버스에서 해뜨는거 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40분 정도였었다.

그런데 꼭 이미 해가 떠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였다...해뜰때 이렇게 밝았던가? 예전에 수학여행가서 일출을 봤던게 가물가물 하다.

와..근데 사람 정말 많다.

유난히 춥운 날씨에 움츠러들기도 했고..화장실에 가야해서 잠시 실내로 들어갔다.

볼일을 보는데 전화가 울린다.  급히 추스리고 나가보니 해가 이미 떴다...아..몇분만 참을껄...


같이 해뜨는거 보고 싶었는데 못봤다고 아내가 볼멘소리를 한다.. 자연이 부른걸 어쩌라고...ㅡ.ㅡ;;;

가지고간 따뜻한 보리차 한잔마시며 몸을녹이고는 밖으로 나섰다.

그새 사람들은 거의 사라졌다.

집에도착해서는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눈을 뜨니 12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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