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L 백화점 유감

2009. 3. 23. 13:00
출산준비로 아이용품준비를 하면서 이불셋트를 큰맘먹고 좋은것으로 고른다고 백화점
P유아용품 코너에서 골랐지요  대략 한달전쯤?

이불은 부피가 크니 겉싸개와 함께 배송을 받기로하고 주말에 배송받았어요.그런데..꺼내볼때 제가볼때는 좀 찜찜한 감이 있었지요. 박스에 비닐로만 쌓여서 배송이 왔는데 어딘지 모르게 때가 뭍은 느낌이 드는게...확실히 때가 보이는것도 아니고..좀 애매한 상태였는데 아내도 살펴보고는 별소리를 안하고 그냥 빨아서 잘 쓰자..그러고 넘겼습니다.

배송받은 다음날 백화점에 다시가서 결재를 변경해야 할일이 있었는데 매장 디스플레이가 변경되어 있더군요. 봄맞이 새단장 했겠거니..설마 DP했던걸 보내줬을까...맘에 걸리던거였는데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용이니 당장 쓸일이 없어서 보관하다가 천천히 날좋은날 빨아둬야지..했는데 갑자기 예정일보다 2주먼저 출산을 하게되었어요

조리원다녀오고 집으로 아기가 들어오기전날 잘마른 이불을 정리하다보니 전에 찜찜해보였던 손때 탄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집사람한테 얘기하니 지금 모유 수유 하고 아기돌보는것에 지쳐서 그냥 쓰자고 하는걸 제가 우겨서 교환받자고 했습니다.

매장에가서 따질까 하다가 일단 보상 규정이 알고 싶어서 백화점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배송받았는데 아무리봐도 DP를 받은것 같다 이런경우 보상규정이 어떻게 되느냐" 문의를 했더니 담당자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담당자가 해당매장에 알아보고는 배송하면서 꼼꼼히 살펴봐야 했는데 실수한것 같다고 는 하지만 뭐 변명은 변명일뿐. DP 보낼때는 잘 살펴봐야 하는건데..라는 뜻으로 들리더군요. 새제품을 뭘 살펴보고 보내겠습니까?

집사람이 어제 교환품을 배송받아서 살펴보더니교환 받기를 잘한것 같다고 기분이 무지 나쁘다고 매장가서 뭐라고 한마디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받고 보니 포장상태가 다른겁니다... 이불담는 케이스와 별거아니지만 상품소개 전단지(?)도 들어있고
딱봐도 전에 배송받은거랑 포장상태부터 차이가 나더라구요.

가끔 불만제로 같은 코너에서 백화점에서 명절때 선물로 주문한게 다른 등급의 물건이 배송된다고 그런게 방송되어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보통때도 다른 매장에서도 그런다는걸 확인하게되니 씁쓸하더군요.
다행이 배송받은 물건이 티가 났으니 알게되었지 아니였으면 모르고 그냥 쓸뻔했어요.

백화점에서 좀 비싸더라도 사는 이유가 있는건데 백화점 상품도 믿고 살 수 없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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